[뉴스큐] 신규 확진 2,155명...위중증 환자 수 434명 역대 최다치 / YTN

2021-08-25 0

■ 진행 :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엄중식 /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,155명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위중증 환자도 14명이 추가되면서 역대 최다인 434명으로 늘었습니다. 병상 부족 우려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.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교수님, 나와 계시죠?

[엄중식]
안녕하십니까?


안녕하십니까? 저희가 항상 이 질문 가장 먼저 드리는 것 같습니다마는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서 4차 대유행의 정점 언제쯤이겠습니까?

[엄중식]
여전히 정점을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. 그런데 최근에 재생산지수가 1.0대에서 머무르는 그런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 같고 질병관리청의 예측은 9월달까지 완만한 상승을 하다가 다시 완만하게 꺾일 것 같다라는 예측을 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은 거리두기가 유지가 된다면 실제로 그렇게 9월 이후에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


그러면 당장에는 감소될 가능성은 좀 적게 보고 계시는 거군요?

[엄중식]
지금은 거리두기의 효과와 그리고 이미 백신접종을 한 인구 집단에 의한 억제 효과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얘기가 나와서요. 보니까 방역 당국이 국내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고 또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300배 이상의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. 생각보다 전파력이 상당한 것 같거든요.

[엄중식]
이미 인도 지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되고 많은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확인이 된 것은 확실히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굉장히 빠르고 강하다라는 건데 그 원인이 잠복기가 굉장히 짧고 그리고 잠복기가 끝나자마자 바이러스 배출량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2~3배 이상 많이 나온다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

그렇기 때문에 전파를 따라잡기가 어렵고 확산세가 한 번 발생하면 아주 강력하게 일어나면서 기존의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를 단시간 안에 대체한다, 이런... (중략)

YTN 이종훈 (leejh0920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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